구리시 음식문화의 미래, 2025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 꽃피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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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즐긴 10개 팀의 열띤 경연… 특산품 활용한 창의 메뉴 주목
▲ 구리시 음식문화의 미래, 2025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 꽃피우다

[뉴스스텝] 구리시는 지난 27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구리시지부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5 구리시 맛자랑 경연대회'가 ‘2025 구리코스모스축제’와 함께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구리시를 대표할 수 있는 창의적인 메뉴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작품성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아 총 10개 팀이 본선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경연을 관람하고 시식에 참여하며 지역 음식문화의 매력을 함께 즐겼다.

치열한 경연 끝에 ▲대상은 담가 구리점 김나은 씨가 수상했다. 이 업소는 구리시 특산품인 먹골배를 갈아 넣은 특제 소스로 숙성한 LA갈비와 냉칼 비빔국수를 응용한 ‘마늘 품은 갈비 국수’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으리으리 염소탕&상우씨알 탕 최상우 씨가 출품한 흑염소 전골과 알탕이 진한 맛과 정성으로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원탑 비어 김하나 씨의 고추 유린기, 길목 감자탕 박경철 씨의 원조감자탕 & 원조뚝배기, 산아래한정식 신재황 씨의 수라상이 선정돼 구리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맛자랑 경연대회는 구리시 음식문화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메뉴들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구리시 음식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구리시 맛자랑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구리시를 대표할 수 있는 음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음식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리시는 앞으로 이 대회를 ‘구리시 맛자랑 음식 문화축제’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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