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의 나홀로 분투는 그만! 다시 뭉친 ‘굿벤져스’, 오정세의 검은 돈 일격에 아드레날린 폭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6 17: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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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굿보이’ 영상 캡처

[뉴스스텝] JTBC ‘굿보이’ 박보검과 다시 뭉친 ‘굿벤져스’가 오정세의 수천 억대의 불법 자금을 압수하는데 성공했다. 아드레날린을 터뜨린 짜릿한 반격에 시청률은 전국 5.4%, 수도권 5.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지난 5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11회에서 뿔뿔이 흩어졌던 강력특수팀이 다시 뭉쳤다.

정체를 숨긴 채, 인성시 불법 업소들을 적발한 ‘용감한 시민’ 윤동주(박보검)의 나홀로 분투가 계기가 됐다.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그리고 고만식(허성태)은 각자의 방식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윤동주를 찾아냈다.

윤동주는 그렇게 한 자리에 다시 모인 팀원들에게 일개 공무원인 민주영이 조폭, 조선족, 러시아 마피아부터 인성시장까지 쥐고 흔들 수 있는 힘은 각종 불법 사업장에서 벌어들인 자금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렸다.

펀치의 시작은 주먹이 아니라, 그 주먹에 힘을 실어주는 어깨. 바로 이 어마어마한 검은 돈이 바로 민주영의 어깨였다. 이에 불법 자금의 은닉처를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 시작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금토끼(강길우)였다. 김종현은 밀수 화물선에서 발견된 사체 세 구의 부검 결과, 이중 한 구가 은토끼란 사실을 알렸다. 민주영이 동생을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한 금토끼는 결국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사이즈를 가늠하기 어려운 민주영의 불법 자금은 밑바닥 범죄 집단부터 인성시, 검찰청, 경찰청 등 위까지 안 뿌려진 데가 없었다.

금토끼는 그것이 바로 아무리 용을 써도 그를 잡을 수 없는 이유라고 경고하면서도, 과거 밀수업자 오봉찬(송영창)의 수했으나, 현재 민주영 밑에서 일하는 러시아 조직원 세르게이가 그 자금을 숨긴 곳을 알 것이라는 정보를 전했다.

특수팀은 텍사스타운에 자주 출몰한다는 세르게이를 검거, 민주영의 자금 은닉처를 실토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가 진술한 총 21곳에 오봉찬이 차명으로 보유했던 땅 2곳까지 수색을 벌인 끝에, 마침내 셀 수도 없어 톤 단위의 무게로 오간다는 어마어마한 현금이 쌓인 컨테이너를 찾아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미궁의 컨테이너 현금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인성 바닥이 발칵 뒤집혔다. 이에 경찰 본청과 대검에서도 주시하는 뜨거운 감자가 됐고, 인성 시장, 경찰청장, 부장검사도 손을 쓰기 어렵게 됐다.

지원조차 받지 못했던 특수팀이 올린 쾌거였다. 하지만 이는 카운트다운의 시작일 뿐, 특수팀은 이 사건을 더 뜨겁게 데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반격을 당하고 끓어오른 민주영의 분노가 긴장감을 조였다. 사실 그에게도 윤동주처럼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던 과거가 있었다. 세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에 다녔고, 행정고시를 준비했다.

그러다 항만 순찰 중 알게 된 밀수업자 오봉찬이 아등바등 살아봤자, 고시에 합격해 봤자, 변하는 건 없다는 현실을 일깨우자, 공부하던 책을 스스로 태우고 악의 카르텔에 스스로 발을 디뎠다.

그런데 인성시 최고 권력도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견고했던 그 카르텔이 윤동주와 ‘굿벤져스’로 인해 조금씩 흔들렸다.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를 때조차도 낯빛 하나 변하지 않았던 그의 분노가 어떤 반격으로 이어질지, 궁금증 역시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동주와 지한나의 멜로도 폭발했다. 지한나는 자신을 피하는 윤동주가 몸을 숨긴 체육관을 찾아갔다.

그리고 “왜 혼자 그러냐”며 속상했던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쏟았다. 윤동주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기로 했다. “시작하면 이제 안 멈춰”라며, 그녀에게 다가가 뜨겁게 입을 맞췄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정적의 키스씬이 심장 박동수를 드높인 순간이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2회는 오늘(6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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