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직접 만들고 활용하는 친환경 농자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8 17:15:09
  • -
  • +
  • 인쇄
친환경 유화제, 황토 유황, 각종 추출물 등 제조…연중 무료운영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자재 제조실을 운영한다.

친환경 농자재 제조실은 농업인 스스로 유기적 부산물, 식물성 기름, 점토광물 등을 활용해 천연농약이나 천연비료를 만드는 곳으로,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90명의 농업인이 64톤의 농자재를 제조해 친환경농업에 활용해왔다.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전 신청을 한 후 필요한 재료를 가져오면 된다. 공압추출기, 교반기 등을 활용해 황토 유황합제, 유화제, 식물 추출액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유황과 황토를 활용한 황토 유황합제는 살균제로 사용되며 △수산화칼륨와 카놀라유를 주원료로 한 친환경 유화제는 살균효과와 함께 살충, 전착 효과가 있어 두루 사용된다.

식물추출액은 재료의 함유 성분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고삼·은행·돼지감자 등은 해충 기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 고온·고압으로 추출해 해충 방제에 활용한다. △제주에서 많이 서식하는 해조류(감태)는 칼리, 칼슘, 붕소 등 작물에 유익한 영양분이 많아 액비로 이용 가치가 높다.

함유 성분은 공압추출기를 이용해 고온·고압으로 72시간 동안 추출해야 하므로 농업인이 직접 제조하기가 어렵다. 제조실을 이용하면 생산 노력을 줄이면서 대량제조가 가능하다.

2022년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전원이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제조과정에서의 노동력 절감, 완제품 구입 대비 소요비용 절감, 자력 제조에 비해 취급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배성준 농촌지도사는 “친환경 농자재 제조에서 활용까지 지도해 농자재 자가생산 부담을 해소하는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의 매력을 세계로...연해주서 경북 홍보 한국어 교재발간

[뉴스스텝] 경상북도연해주통상사무소는 경상북도의 역사·문화·산업을 소개하고, 경북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기 위한 한국어 교육용 교재 800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재는 러 시아 및 연해주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경상북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경북의 역사와 문화 및 중소기업 제품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재에

파주시, 2026년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모집

[뉴스스텝] 파주시는 시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마음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한다.‘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은 2024년부터 시행 중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120일간 총 8회의 대화 기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

양구군, 군 장병 효도 택배 보내기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양구군이 관내 주둔 부대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설맞이 효도 택배 보내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효도 택배 보내기 지원사업은 군 장병이 고향으로 양구군 농특산물을 구매해 발송하는 경우 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 장병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양구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추진되는 사업이다.설 선물로 보낼 수 있는 상품과 가격은 펀치볼삶은시래기(200g*10개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