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북지구,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2 17:10:13
  • -
  • +
  • 인쇄
환경부 공모로 총사업비 228억 원(국비 60%) 확보…2029년까지 도시침수 대응사업 추진
▲ 제주도 화북지구,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환경부가 공모한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제주시 화북지구가 선정돼 도시침수 대응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3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7개 지역에 대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을 받았다. 이후 현장 실사,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침수피해 발생 정도, 하수도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제주 1개(화북지구) 지역을 포함해 전국 21개 지역을 지난 10월 31일 최종 선정했다.

상하수도본부는 해당 지역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현장 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삼양배수분구 화북지구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정비사업에 선정된 삼양배수분구 화북지구는 화북초교 일원으로 국비 136억 원(60%)을 포함해 총 2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수관로 개량(7.05㎞) 및 신설(1.18㎞) 등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상하수도본부는 2024년 화북지구 하수도정비대책 수립과 사업 물량을 확정하고 2025년 사업비를 확보한 후 공사에 착수해 202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2년 11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2개 지역(대정하모지구, 구좌김녕지구)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508억 원(국비 60%)를 확보해 현재 환경부 협의를 위한 하수도정비대책 수립 용역을 진행 중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이상기후에 의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 불투수면적 증가에 따른 도시 침수 우려가 크고, 침수가 발생할 경우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한 점을 고려해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계기로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하수도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도시침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금정구, 2025년 공무원 성인지 교육 실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25일 금정구청 1층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비롯해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금정구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직원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성 고정관념 해소를 통해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성인지적 관점에서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안산시, '2025 한 장의 청렴, Shot!' 사진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는 청렴문화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5 한 장의 청렴, Shot!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청렴한 한 컷, 함께 만드는 청렴안산’을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직·배려·책임 등 청렴 가치를 실천한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공모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뤄지고,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서울 중구, 추석명절 맞아 나눔 캠페인 펼쳐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25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주민들의 따뜻한 동참으로 풍성한 명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중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퇴계로 460), 중구청 1층 로비, 신당5동·황학동·중림동 주민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