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 비상방역체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1 17:15:09
  • -
  • +
  • 인쇄
5~9월 하절기 집단 설사환자 발생 신속 대응위한 비상방역 근무 실시
▲ 제주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 비상방역체계 운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절기(5~9월) 집단 설사환자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상황 공유 및 대응을 위해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기온 상승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끓여 먹기,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7대 예방수칙
➊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생활화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➋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➌ 물은 끓여 마시기

➍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➎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➏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➐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 : 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보건소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설사환자 집단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집단발생 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도는 각 보건소와 함께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를 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여름철에는 물과 음식물로 인한 감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으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7대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주의해달라”며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장관감염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