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예술인 150명에 창작준비금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7:05:05
  • -
  • +
  • 인쇄
저소득 예술인 1인당 200만원씩 지급…예술인 복지기금 활용 총 3억원 규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창작활동 중단 위기에 처한 제주 예술인들을 위해 창작준비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소득이 낮은 제주 예술인 1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법상 제주특별자치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예술인 중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2023년도 소득인정액이 당해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이들이다.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2023년 소득과 예술활동 계획을 심의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예술인들에게는 10월 중 1인당 200만 원씩 신청한 계좌로 지급된다.

올해 신청자는 총 342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는 자격 요건을 세대소득에서 본인 소득으로 완화하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했으며 서류 검토 보완 기간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창작준비금이 필요한 예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정 결과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과 제주 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2년부터 조성된 예술인 복지기금을 활용해 올해 처음으로 3억 원 규모의 예술인 창작준비 지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제주 예술인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창작활동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