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7: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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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발표심사… 고령친화 AI 복지서비스 아이디어 ‘최우수’
▲ 춘천시,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

[뉴스스텝] 춘천시가 시민이 제안한 참신한 인공지능 활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행정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춘천시는 지난 20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2025 생성형 AI 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심사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 및 시민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AI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 5명이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 적합성, 제안내용의 충실성,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고령친화 음성인식 기반 AI 복지 지원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공보 작성 및 관리 업무 지원 서비스 △LLM 기반 춘천시 정책 공감 챗봇 아이디어를 제안한 두 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LLM 기반 춘천시 쓰레기 분리배출 가이드 앱 △ GPT 기반 생활민원 요약 및 대응 가이드 챗봇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전문 LLM 서비스 등 3팀이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행정서비스 혁신 △시민생활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걸쳐 공모를 진행해 총 4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생성형 AI의 공공 분야 활용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한 AI 역량 강화 교육과 AI 서비스 구독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준태 부시장은 “참가자들이 보여준 상상력과 문제해결 의지가 시가 나아갈 행정의 미래”라며 “’시민이 정책의 시작이 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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