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청년농가 침수 피해 복구 ‘한뜻’…유관기관 일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7: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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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남농업기술원 동강면에서 복구 봉사 전개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남농업기술원이 나주 동강면에서 침수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년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해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29일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일원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침수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두 기관에서 총 40명이 참여해 침수된 비닐하우스 내 양액 배지와 작물 잔재물 제거, 내부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동강면 대지리의 청년농가 2곳으로 각각 약 3300㎡(약 1000평) 규모의 하우스가 침수 깊이 약 125cm에 달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전기 공급 설비까지 침수돼 영농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강상구 나주부시장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간 간담회에서 청년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한 긴급 대응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이진우 국장을 포함한 42명의 직원이 송촌동 일원 포도, 한라봉, 레드향 재배 농가의 침수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농업인이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농촌진흥기관에 감사하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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