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 변화 앞둔 학교 교육과정 현장 밀착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7:05:25
  • -
  • +
  • 인쇄
18개교 대상 권역별 집중 운영 및 1:1 학교 방문 컨설팅 진행
▲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역성과발표회

[뉴스스텝] 음성교육지원청은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관내 18개 초등학교 연구부장 18명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학년말 점검과 새학년 준비를 돕기 위한 현장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6학년도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전 학년에 전면 적용되는 해로, 학교는 학년군별 성취기준 재구성, 지역화 교육과정 반영, 학년별 운영 체제 정비 등 교육과정 재설계 업무가 대폭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년말 점검과 새학년 설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단순한 안내성 연수를 넘어, 각 학교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실무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

이번 지원은 각 학교가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을 점검하고 2026학년도 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권역별 집중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운영은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고 학교 간 교육과정 운영 편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남신초·무극초·대소초를 거점으로 한 3개 권역별 집중 운영을 통해 연구부장들은 학교에서 가져온 교육과정 자료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 안내를 받고, 교과 및 학년별 운영 전략을 직접 설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 권역에서는 올해 교육과정 운영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함께 도출하는 협의도 병행된다.

특히 올해는 신규 연구부장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지원청은 12월 3일 신규 연구부장을 대상으로 한 1:1 학교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교육과정 수립 절차, 학년 협력 체제 구축 방법, 시수 편성, 교육계획 수립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초등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풍부한 초등교육과정 현장지원단이 직접 담당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였다. 현장지원단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갖춘 교원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각 학교의 상황에 맞는 세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안병권 교육장은 “학교 교육과정의 질은 학년말 점검과 새학년 설계 과정에서 크게 결정된다”며 “권역별 집중 지원과 신규 연구부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각 학교가 새학년 교육과정을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 지역 초등학교는 학년말 운영을 점검하고 새학년 준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학교 간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