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 환경기초시설로 인한 서구 주민들의 고통, 이제는 끝내야 할 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6:50:45
  • -
  • +
  • 인쇄
주민 소통 협의체 구성 및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 마련 촉구
▲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환경기초시설로 인한 서구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현실을 강조하고, 시설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수십 년간 서구 주민들은 이 시설들이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편의나 보상은커녕,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고통만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는 이 시설들이 도시 환경 불균형과 불공정의 상징이 됐다”고 비판한다.

또한, 급격한 도시 개발로 인해 대규모 주거지에 시설이 위치하게 되면서 악취 민원이 2022년 173건에서 2023년 13,451건으로 급증한 바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서구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 도시개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정책이 하수만 지하화하는 것으로 축소 변경된 것을 일방적이고 무리한 정책 변경이자 시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규정하며, “막대한 혈세 낭비를 막고 주민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김대현 의원은 △음식물 처리장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과 폐수시설 추가 지하화 계획 즉시 추진 △서구청 및 인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 이전 협의체 구성 △환경기초시설 이전 완료 시까지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책 마련 등에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끝으로, “대구시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염색산단도 이전을 추진하는 만큼, 강력한 의지와 지혜로운 정책으로 음식물 처리장을 비롯한 환경기초시설의 이전 또한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 (예비)사회적기업 상품 팝업 홍보전시관 운영

[뉴스스텝] 안동시는 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팝업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 홍보전시관은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청 웅부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되며, 안동시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25개 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집중 홍보한다. 전시관에는 식품, 생활용품, 공예품 등 다양

충주 호암직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 개최

[뉴스스텝] 충주시 호암직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호암직동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가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유의숙)는 15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호암직동 다목적센터(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열린 프로그램 발표회에는 노래교실·라인댄스·요가·통기타 등 4개 프로그램 수강생

부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활동운영 분야 최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부산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선정 결과, 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활동운영 분야 최우수상(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연중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운영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