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사회서비스…세대별 맞춤형 사업으로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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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사업 1만8천여명 혜택·1천여명 일자리 창출
▲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보고회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5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세대별 맞춤형 27개 사업을 통해 1만 8천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실적을 공유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중앙 주도의 복지서비스가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지자체가 직접 주민 수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22개 시군 업무 담당 공무원, 제공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군 공무원, 제공기관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남도는 올해 아동,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세대별 특성에 맞게 27개 사업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1만 8천476명의 도민에게 건강 증진, 심리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1천163명의 제공 인력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축하공연에서는 ‘남도소리·남도아이’ 서비스 이용자였던 김혜은 씨가 판소리 ‘흥부가’ 공연을 선보였다.

전남대학교 국악학과(판소리 전공)에 재학 중인 김혜은 씨는 “어릴 때 지역사회서비스를 통해 판소리를 처음 접했고, 그 경험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계속 국악을 공부하고 있다”며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그동안 응원해준 분들께 작은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025년 한 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사업을 위해 수고해준 모든 분께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전남도는 도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누리도록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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