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건강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503건 적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7:25:26
  • -
  • +
  • 인쇄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등 건강식품 분야 전반에 대해 집중단속
▲ 지식재산권의 올바른 표시방법과 허위표시 예시

[뉴스스텝] 특허청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식품 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집중단속('23. 8. 11.~9. 20.)을 실시해 503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국민 안전과 관련되어 있는 만큼, 이번 단속에서는 주요 열린장터(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과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는 기타 가공품까지 건강식품 분야 전반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했다. 점검결과 22개 제품에서 503건의 지재권 허위표시를 적발했다.

적발된 허위표시 유형을 살펴보면, ▲권리 소멸 이후에도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경우 430건 ▲특허번호 단순 오기재 32건 ▲등록 거절된 권리를 표시한 경우 19건 ▲출원 중인 특허권 등을 등록으로 표시한 경우 7건 ▲기타 15건(지재권 명칭 오류 등)으로 나타나, 판매자들이 소멸된 권리를 계속해서 표시하는 방법으로 지식재산권을 허위로 표시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제품 종류는 ▲홍삼 제품 115건 ▲유산균 관련 제품 74건 ▲백수오 제품 57건 ▲레시틴 제품 53건 ▲베타글루칸 제품 46건 ▲기타(녹용, 즙 등) 158건으로 나타나,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품에 지식재산권 허위표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적발된 건에 대해 열린장터(오픈마켓) 사업자와 협력해 판매자에게 지재권 허위표시에 해당하는 제품을 고지하고 올바른 표시방법을 안내한 후, 수정 · 삭제 등의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건강기능식품은 국민 안전과 관련된 품목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조사 대상을 건강기능식품에 한정하지 않고 건강식품 전반으로 넓혀 조사를 실시했다”며 “향후에도 국민 안전과 관련된 품목, 허위표시가 많이 발생하는 품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올 한 해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해 국민의 관심이 높은 학습용품, 건강식품 분야 등에 대해 약 4만 건의 게시물을 점검해 2,527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하고 시정조치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 수수료 감면 받으세요!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부담 경감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분뇨수거) 수수료 감면 제도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사용 조례' 제57조에 따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급여 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는 정화조 또는 오수처리시설 내부청소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감면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서

진안군 학교4-H 과제교육, 실습 중심 교육으로 미래 농업인재 양성

[뉴스스텝] 진안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청소년들의 농업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정서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4-H 회원을 대상으로 과제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주천중과 마령고 학생 35명이 참여했으며, 버섯 키우기와 김장 체험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버섯 생육 과정과 관리 방법을 배우며 농업의 기초 원리를 익혔고, 김장 체험은 절임·양념·

이천시, 2025년 겨울철 폭설·결빙 대비 총력 대응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난 20일 본격적인 겨울철 재난(제설․결빙)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특히 이번 점검은 이천시 박종근 부시장이 도로경계구간(국지도 70호선), 제설제 비축창고(서희테마파크) 현장을 방문하여 제설 대책에 대해 재확인하고, 제설함, 제설제 확보량, 제설장비 작동 확인 등 총괄적인 제설 시스템에 대한 내실 있는 현장 점검으로 진행했다.박종근 이천시 부시장은 겨울철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