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박물관, 광화문 역사를 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5 17:26:23
  • -
  • +
  • 인쇄
철근콘크리트조 광화문 부재 기증 받아… 개관전시 활용 계획
▲ 광화문 철거 부재(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소재)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06년 철거된 기존 광화문의 일부 부재를 ’26년 개관을 앞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소장·전시용으로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철근콘크리트조 광화문 부재(2m×1.5m×5m)는 ’06년 경복궁 복원사업 과정에서 ‘광화문 제 모습 찾기’의 일환으로 철거됐으며,이후 일부 철거 부재를 소장하고 있던 (재)한울문화재단 김홍식 이사장과 제주공예박물관 양의숙 관장으로부터 기증받았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협업사업으로 건립 중이며, 국토교통부는 ’22년부터 구매나 기증 등을 통해 도시·건축 관련 다양한 유물을 확보하고 있다.

ㅇ 광화문 철거 부재는 철근콘크리트 역사와 의의를 소개하는 ‘더 단단하게, 더 넓게, 더 높게’ 주제관 또는 건축 파사드(외벽 영상) 전시관 등 관련 전시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근대건축 관련 전문가들은 “당시 철거된 광화문은 대부분 폐기되고, 극히 일부만이 남아있어 광화문 부재는 사료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은 “도시건축을 사랑하는 기증자의 결심으로 우리 박물관이 의미있는 콘텐츠를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증자 예우 등을 통해 소장품 기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2025년 성병영향평가’ 대상 사업 확정

[뉴스스텝] 충남도는 29일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기 충청남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제2회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새로운 위원회 위촉과 함께 2025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특정성별영향평가 개선과제 등을 심의·조정하고자 마련했다.성별영향평가위원과 충남성별영향평가센터 연구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사랑가 사랑을 더하다' 10월 23일 개봉 확정! 다양한 재미가 기대되는 메인 예고편 공개!

[뉴스스텝] 범죄 없는 청정 마을에 살게 된 외지인들과 원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감성 드라마 '사랑가 사랑을 더하다'가 10월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화끈한 액션과 따뜻한 감성 그리고 신나는 음악까지 더해져 기대감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감독: 이한열 Ι출연: 차유연, 서범식, 손지나, 김동관 Ι 제작: 사라보니 ]차유연, 서범식, 손지나, 김동관, 윤지영, 김경애, 박영록 등 다

옥천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비상대책 회의 개최

[뉴스스텝] 옥천군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국 대민·행정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하여 29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부서별 시스템 장애 현황 확인 및 상호 공유 업무 연속성 확보 대책 점검 대민서비스 일부 장애로 인한 군민 안내·홍보 강화 상급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상황공유·협조체계 정비 등을 중점 논의했다.군은 현재 민원서비스의 중단·지연에 대비해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