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래공원까지 서초 책있는거리 ‘북크닉’으로 주말 북새통 이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6 1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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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초책있는거리(국립중앙도서관~서래공원)에서 독서문화행사 ‘5월 북크닉’ 개최
▲ 25일 서초책있는거리에서 열린 5월 북크닉 행사에서 아이들이 헌책으로 이뤄진 ‘책놀이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책볼링을 즐기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25일 서초책있는거리(국립중앙도서관~서래공원)에서 독서문화행사 ‘5월 북크닉’을 열어 2,000여명의 책 소풍객을 맞이했다.

이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래공원, 두 장소를 잇는 거리까지 북콘서트, 도서 전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온가족이 함께하는 독서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앞 잔디밭 광장에서는 만화가 이현세와 시인 정호승이, 서래공원에서는 그림책 작가로 변신한 인순이가 북콘서트를 열어 관객들과 글과 독서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서리풀 독서 골든벨’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가족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독서 지식을 겨루고, 계단 광장에 마련된 책놀이터에는 헌책 2,000권을 활용해 북폴딩아트, 책 낚시, 책 공 던지기, 책 볼링‧골프 등 책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모두 잡는 행사들이 이어졌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나와 서래마을로 이어지는 반포대로 거리에는 동네 서점 12개소가 주제별 도서 전시를 열었다. 특히 이곳에서 도서를 구매하고 6월에 진행될 다음 북크닉 현장에서 반납시 구매 금액을 다시 100% 돌려줘, 많은 이들의 구매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5,000권의 서리풀 북마켓, 최인아 책방의 힐링 오디오북 체험, 유튜버 ‘책추남TV’의 북타로 상담, 버블시네마, 매직 저글링 등 각종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관내 도서관, 서점, 각종 협회 등을 연계해 이 거리를 문화와 예술, 책이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특화 거리인 ‘책있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은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이수명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 오세철 서초구의회 의장이 학생들과 함께 ‘책있는거리’ 선포식을 진행했다. 구는 앞으로도 이곳에서 6, 9, 10월 계절별, 테마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에서 온가족이 독서하며, 걸으며 지적인 소풍이 됐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를 통해 독서가 문화가 되는 K-독서문화 대표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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