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으로 재난 안전 제주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6 17:20:06
  • -
  • +
  • 인쇄
25개 지구, 798억 원 투자로 각종 위험요인 사전제거 총력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침수, 붕괴, 해일, 위험지구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5개 사업, 25개 지구에 798억 원을 투자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화산섬 지역인 제주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이 빈번할 전망이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0개소 425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3개소 82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개소 16억 원 △소하천 스마트 계측 관리시스템 4개소 3억 원 △우수저류시설 6개소 272억 원 등이다.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 등 안전과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조기 착수를 통해 우기 전에 재해 우려 구간(토공, 수충부 호안, 유수소통지장 공작물 등)은 우선적으로 시공하는 등 주요 공정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단장으로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월 31일 2023년 재해예방사업 대책회의를 열어 관련기관 협업을 통해 조기 발주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업장 현장점검 시에는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2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된'중대재해처벌법'주요 내용에 대한 안내와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재해연보에 따르면 지난 23년 동안 재해예방사업 투자 예산이 증가할수록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24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해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투자 대비 사업효과가 검증된 재해예방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침수·붕괴 등으로 인한 재해위험요인의 사전 차단은 물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천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뉴스스텝] 과천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2차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

과천시 중앙동, "지역사회 온정 나눠준 원불교 과천교당에 감사"

[뉴스스텝] 과천시 중앙동은 지난 17일 원불교 과천교당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200kg(40박스)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원불교의 주요 기념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김치를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지연 원불교 과천교당 교무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명분도 실익도 없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예탁금이 수년째 집행 없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20억 원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해당 기금은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정수시설·양묘장·유리온실 지원 등의 직접 교류 사업 재원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구조로,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