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대로 축제’ 은평 차 없는 날, 걸을수록 힙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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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m 진흥로 일대 약 1만 명 방문
▲ ‘무차별 대로 축제’ 은평 차 없는 날, 걸을수록 힙하다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흥로 일대에서 ‘은평 차 없는 날, 무차별대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차별대로 축제’는 은평구 최초로 차 없는 날 행사 진행됐다. ‘구민과 함께 만드는 걷기 좋은 건강한 은평’을 주제로,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테마별로 결합해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약 1만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의 110개의 참여형 부스로 이뤄졌으며, 테마별 구간에 따라 950m 구간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웃음길’에서는 에어바운스, 인형뽑기·오락실, 낙서존, 트램플린 등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으며, ‘장터길‘에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장터와 함께 다양한 판매존이 열렸다.

’마음길‘에서는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키링·달력 제작 등 체험과 고장난 장난감 병원, 반려식물 클릭닉을 개최했고 ’바람길‘에서는 자전거 교실, 자전거 주행로 환경을 조성해 자전거 문화 확산으로 생활권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기대했다.

무엇보다도 구에서는 축제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서울서부경찰서와 모범운전자가 협업해 모두가 안전한 축제를 만들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도로 통제로 불편을 겪으신 주민분들의 이해와 협조 덕분에 이번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어울리고 체험하며,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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