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광복 80년 빛 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8일간 서울 광화문 일대서 펼쳐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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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당일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서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영상 특별 상영으로 첫선
▲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연출안

[뉴스스텝]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광복 80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빛 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과 외벽 80m를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활용하여 1945년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80년 역사를 빛으로 표현(미디어 파사드), 광화문 일대를 광복 80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는 행사기간 중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총 4회 상영되며, 각 회차는 약 20분간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1부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는 광복 80년 상징 브랜드와 슬로건, 키메시지를 현대적 팝아트 방식으로 표현하고, 2부 '빛으로 새겨진 영웅들 : 광복을 향한 불굴의 의지'는 광복의 기쁨을 만끽하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해 연출하며, 이번 광복절 계기로 포상된 독립유공자 311명의 이름도 광화문 외벽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3부 '독립운동가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한 줄'은 국민이 사전에 누리소통망을 통해 작성한 ‘독립운동가들에게 전하는 나의 메시지’가 모션그래픽 방식으로 투사되며, 4부 '80개의 빛, 하나의 강'에서는 광복부터 6ㆍ25전쟁, 민주화운동, 그리고 K-문화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역사를 파노라마로 연출하는 감동적인 서사로 마무리한다.

특히, 빛 축제 개최 전날인 15일 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에서 미디어 파사드의 핵심 영상을 특별 상영,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빛 축제 기간 중 16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는 빛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체험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육조 마당 중앙에는 약 12미터(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조형물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체험공간 '광복의 탑'이 조성된다. 여기에, 데니*·진관사 태극기 등 과거의 태극기와 현재의 태극기를 815개의 빛 조형물이 감싸는 포토 공간 '광복의 꽃 : 광화'도 조성된다.

빛 축제에 대한 상세 내용은 광복80빛축제 공식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빛 축제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군 광복의 위대한 역사, 그리고 온갖 역경을 딛고 이어 온 광복 8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빛으로 구현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광복의 환희를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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