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1동, 마을이 함께 만드는 열 번째 사성축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7: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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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이 되어 꾸민 화합과 소통의 자리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사성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사성축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광명시 철산1동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사성공원에서 ‘제10회 사성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지역의 활기찬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이날 축제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흥겨운 음악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4개 강좌의 발표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주민세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음악회에서는 6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선율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운영 중인 기체조팀은 평소 사성공원에서 연습해온 실력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마술쇼, 트로트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철산1동의 4개 단체가 운영한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체험 및 전시 부스에서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수시로 진행된 경품행사도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축제가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사성축제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축제로 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양애순 동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 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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