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이태란, 정인선 친모로 밝혀져! 충격 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7:25:18
  • -
  • +
  • 인쇄
▲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방송 캡처

[뉴스스텝] 정인선의 친모가 이태란으로 밝혀지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8일(어제)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 10회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협업을 이어가는 이지혁(정일우 분)과 지은오(정인선 분)의 관계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 그려지는 한편, 은오의 친모가 고성희(이태란 분)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되며 반전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지혁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철거 현장 일용직 근로자로 등장해 은오를 당황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지혁과 일을 시작한 은오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카페 뒤편에서 눈치를 보며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그의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미움과 연민이 동시에 드는 복잡한 감정을 느낀 은오는 결국 박성재(윤현민 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한편, 성희는 남편 박진석(박성근 분)이 ‘현유 패션’ 대표와 식사 자리를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딸 박영라(박정연 분)를 일부러 회사로 보냈다.

영라를 재벌가에 시집보내려는 속내였지만, 정작 영라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지시에 따랐고 이를 본 이지완(손상연 분)은 경악했다.

영라를 데려다 준 지완은 우연히 형 지혁과 마주쳤다. 지혁은 자신의 사무실까지 보여주며 가족들에게 돌아온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고 당부했고, 지완은 힘든 처지에 놓인 형을 안쓰럽게 여기면서도 믿음을 보였다.

그 시각, 이상철(천호진 분)은 아들 지혁과 닮은 뒷모습의 남자를 발견하자 다급히 뒤쫓으며 깊은 걱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은오의 고민을 들은 성재는 지혁에게 “사무실다운 사무실로 새로 얻자. 내가 투자해줄게”라며 제안했다. 지혁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성재의 말에 애써 감정을 억눌렀지만, 결국 화살은 은오에게 향했다.

은오 역시 맞받아치며 두 사람은 또 한 번 갈등을 빚었지만 이내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했다. 이어 은오는 지혁이 늘 앉아 식사하던 자리에 사다리를 놓아 그가 편히 앉아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후 은오는 아파트 철거 현장에 일하러 온 상철과 마주했다.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상철에게 은오는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직접 마스크를 챙겨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성희와 은오는 오랜만에 재회해 편집숍에서 대화를 나눴다. 성희는 근심 가득한 은오를 걱정하며 고가의 유리 공예품까지 선물하는 등 따뜻하게 챙겼다.

한편, 지강오(양혁 분)는 엄마의 통장을 찾던 중 우연히 가족관계등본을 보고 은오가 친양자로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되며 당황한다.

동시에 뺑소니범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은오를 우연히 본 성희가 “한심하기는. 내 속에서 저런 애가 나왔다고?”라는 충격 발언을 내뱉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천호진 지혁인 줄 알고 뛰어가는 거 진짜 안쓰럽다", "반효정 배우 연륜이 장난 아님", "다들 일하고 싶어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게 스스로를 반성하게 해", "지혁 은오 혐관 로맨스 너무 좋다",

"자식도 다 부모 마음대로 안되네", "작가님 인물들 특징이 야무져서 좋음", "성희랑 은오 관계 궁금했는데 진짜 충격적이다", "인물들 사는 날들이 치열해서 너무 공감된다", "이태란 반전 연기 소름돋는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