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정책 연계 제주관광마케팅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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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독일 등으로 제주관광시장 확대 추진
▲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정책 연계 제주관광마케팅 성과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최대 관광박람회인 ‘나타스 홀리데이스 2023(NATAS Holidays 2023)에서 가을·겨울시즌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쳐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민관 협업 제주관광세일즈단으로 참가한 도내 관광사업체 7곳(여행사 4, 테마여행 콘텐츠 2, 호텔 1)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상담실적을 살펴보면 올 가을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 겨울 한라산투어 예약 뿐 아니라, 내년 마이스(MICE) 행사 및 웰니스 투어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개별 가족단위 잠재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았으며, 특히 그동안 꾸준히 추진했던 싱가포르 잠재 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의 효과가 빛을 발하면서 제주에 대한 싱가포르 현지의 높은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홍보 마케팅 효과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구체적인 상품 문의로 연결되면서 향후 제주관광에 대한 예약율이 15~30% 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참가업체는 이번 박람회 홍보 및 현지 상담을 토대로 약 1,000여 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소비자 상담과 더불어 현지 여행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공동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을 제안 받아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의 핵심거점인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국 뿐 아니라 독일까지 제주관광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무사증입국 대상국가 중의 하나인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 하노이관광홍보사무소,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베트남 최초로 자가운전 홍보 팸투어를 진행해 자율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하여 한국문화(K-Culture)에 관심이 높은 일반 소비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해녀, 제주올레 등을 홍보하고, 돌하르방 오르골 만들기 등 독특한 제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제주관광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초 오영훈 지사가 자카르타를 방문한 것과 연계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관광대전과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하고,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타(MATTA) 박람회에 참가하여 제주관광 포토 존 운영 및 10월 개최 확정인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번 나타스박람회에 제주관광을 적극 알린 제주관광세일즈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싱가포르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국을 비롯해 유럽까지 제주관광 영토를 확대하고, 고부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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