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공지능 이용 만감류 생육정보 수집 연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7:20:09
  • -
  • +
  • 인쇄
도 농기원, 빅데이터 기반 생육정보 수집·분석으로 스마트농업 실용화 촉진
▲ 제주도, 인공지능 이용 만감류 생육정보 수집 연구

[뉴스스텝] 최근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농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농업이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정확한 빅데이터 수집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생육정보 수집 시스템 연구에 나선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작목 중 레드향의 생육데이터를 수집한다. 레드향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정확한 생육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수집해 고품질 레드향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생육데이터를 수집하는 농가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생육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생육정보를 수기로 기록하거나 복잡한 장비를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했지만, 인공지능 기반 생육정보 수집 시스템이 개발되면 생육정보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농장의 센서 네트워크와 결합해 고품질 작물 생산을 위한 최적 환경 모델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수확량 조기 예측을 목표로 2025년까지 착과수, 과실 크기 등 생육정보를 수집하고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확한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2025년까지 5만 장 이상의 생육시기별 데이터를 학습시킬 예정으로, 해당 시스템을 완성하면 인공지능이 과실을 인식해 착과수를 예측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생산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현수 농업연구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주농업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제주형 스마트농업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양시 여성상담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4대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광양여성상담센터(광양YWCA)는 9월 18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 기념행사에 참여해 4대 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OX 퀴즈, 리플릿 배부, 홍보 물품 나눔 등을 통해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했다.광양여성상담센터 관계자는 “4대 폭력은 개인의

인천 서구, ‘검단 청년 페스타’ 호응 속 마무리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지난 9월 20일 검단사거리 광장에서 열린 ‘2025 검단 청년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종다리공원에서 출발한 퍼레이드로 막을 열었고, 청년 예술인과 전 출연진이 함께한 오색 길쌈놀이와 기놀이 퍼포먼스가 검단사거리 광장 일대를 활기차게 물들였다. 특히 광장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색상의 깃발은 청년들의 힘찬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본 행사에

경주시, APEC 성공 개최 향한 범시민결의대회 연다

[뉴스스텝] 경주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시민의 열기를 하나로 모으고 성공 개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