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해움 전시 정기대관 공모 선정 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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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 ‘케이크와 굴러떨어진 사과’, 김최미 ‘윈도우갤러리’개인전
▲ 안형 개인전 홍보문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은 '2025년 하반기 해움 전시 정기대관 공모'에 선정된 전시로, 10월 중 두 개의 개인전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신진·중견 작가들이 관객과 만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먼저, 신진 도예가 안형 작가는《케이크와 굴러떨어진 사과》(2025. 10. 15. ~ 10. 22.)전시를 통해 케이크와 사과의 이미지를 빌려 사회적 관계 속 고립의 감각을 도자 조형으로 풀어낸다.

케이크는 사회적 구조와 기대를, 진주는 이상화된 타인을, 그리고 사과는 소외된 자아를 상징한다. 케이크 구조가 무너지는 장면은 현실과 환상이 충돌하는 순간을 드러내며, 관람객이 자신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하도록 이끈다.

안 작가는 “각자가 경험한 고립의 감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월 19일(일) 오후 2시에는 도슨트 프로그램에서 직접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야외에서도 감상 가능한‘윈도우갤러리’에서는 김최미 작가의 《side cabinet》(2025. 10. 14. ~ 10. 22.) 전시가 열린다.

김최미의 ‘캐비넷’ 연작은 2020년부터 이어져온 작업으로, 아티스트 북에서 시작해 사진·영상·설치로 확장돼 왔다. 서랍(Cabinet)을 열어 발견되는 오브제들은 작가 자신, 가족, 시민 등으로 소유 주체가 변주되며, 물건과 사람, 기억을 이어주는 매개가 된다. 작가는 캐비넷을 통해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고, 우리가 간과하거나 회피했던 삶의 단면을 마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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