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양파·마늘 소비 촉진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7 17:25:28
  • -
  • +
  • 인쇄
5월까지 경북·경남·제주·자조금단체와 공동 캠페인
▲ 마늘·양파 활력 충전 캠페인 홍보물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양파·마늘의 본격적인 출하기에 앞서 선제적인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의 2월 양파, 마늘 관측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정부 저율관세할당(TRQ) 수입량은 11톤으로, 평균적으로 수입했던 양보다 9만 톤이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했다. 2월 기준 재고량이 전년 대비 양파 11%, 마늘 8% 늘어나 출하기에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11일 기준 kg당 양파 가격은 1천388원으로 전년보다 20%, 마늘은 6천750원으로 17% 각각 하락했다.

이에 전남도는 캠페인을 제안, 양파·마늘 주산지인 경북, 경남, 제주, 자조금단체와 공동으로 ‘마늘·양파로 활력 충전 캠페인’을 5월까지 펼치기로 했다.

캠페인에선 양파와 마늘의 효과를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

양파와 마늘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등이 함유됐다. 또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함유량이 높아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 속에서 살균·해독작용을 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면역력 증진 및 항암 효과도 탁월하다.

전남도는 소비 촉진 캠페인 외에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주산지 시군 쇼핑몰에서 햇양파, 마늘, 가공식품 2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소비자를 겨냥한 직거래 장터 운영, 도-농 상생협력 판촉전, 풀무원 ‘해남산 다진마늘’ 할인행사, 공공 급식, 군납 등 대량 소비처 발굴 등도 함께 추진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양파·마늘 수급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건강 기능성 식품 등을 개발·보급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