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 교류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2 17: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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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젤리 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 조직위원장,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참석
▲ 전주시·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 교류 논의

[뉴스스텝]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전주시가 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와 교류 확대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전주시는 리카르도 젤리 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전주를 찾아 영화제 간 교류 및 양 도시 간 문화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예영사이기도 한 리카르도 젤리 위원장은 지난 3월 열린 제22회 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를 이끌어왔으며,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찾았다.

리카르도 젤리 위원장은 이번 전주 방문을 통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전주시 관계자와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만나 피렌체 한국영화제와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올해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개막식 음악공연을 선보였던 지역예술가 노은실 씨와 면담을 통해 문화 분야 교류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올해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는 송강호·이병헌 등 유명인 참석했으며,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이 공개돼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시는 올해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피렌체시의 공식 초청을 받은 한식조리학과 교수진과 지역예술가를 파견해 전주한식리셉션과 개막식 음악공연을 통해 전주를 알린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이탈리아 피렌체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도시로서 관계를 공고히 해온 만큼 전주국제영화제와 피렌체한국영화제 간 교류를 통해 전주의 문화콘텐츠를 유럽의 중심에서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숙 국제협력담당관은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한국영화제 중 하나인 피렌체한국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며, “두 영화제가 비슷한 시기에 출발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두 영화제 간 교류는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피렌체시는 유럽의 대표 문화도시로, 시는 지난 2007년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행정교류뿐만 아니라, 한지·음식·문화·예술 분야의 민간인 파견, 대학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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