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디지털 베테랑’ 관악구, 국민행복IT경진대회 금상·동상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7: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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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관악구 주민 2명 장년층, 고령층 부문 수상 영예
▲ 국민행복IT경진대회 수상자들과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

[뉴스스텝] 관악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서 관악구 주민 2명이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매년 장년층, 고령층,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활용 능력 등 디지털 역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장애인(PC) ▲고령층 1, 2(모바일 기기) ▲장년층(모바일 기기) ▲다문화가족(모바일 기기)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년층 부문에 출전한 선민학 씨는 뛰어난 IT 활용 능력을 선보이며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령층 1부문에 참가한 유동신 씨도 우수한 성적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관악구에서 진행하는 정보화 교육에 성실히 참여하고 배운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7월 각 시도별 지역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전국의 참가자 248명은 지난 9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디지털 활용 능력을 겨뤘다.

각 부문의 본선 참가자들은 ▲주어진 문제 상황을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하는 ‘디지털 문제해결’ ▲쇼핑, 금융 등 생활 속 디지털 서비스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디지털 생활하기’ ▲한글 문서 등 디지털 문서를 작성하는 ‘디지털 사회참여’ 등 유형으로 구성된 21개 문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풀었다.

한편 구는 만 55세 이상 주민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를 비롯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중점 운영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관악구의 체계적인 정보화 교육 지원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장애인 모두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화 교육과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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