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콕 말고, 체육관 가자! 중구, '토요건강스쿨'참가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7: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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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 및 갱년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적 프로그램 운영
▲ 상반기 ‘토요건강스쿨’ 운영 사진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어린이와 중년 여성 위한 주말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토요건강스쿨’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토요건강스쿨은 평일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맞춤형 주말 운동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키쑥! 배쏙! 어린이 신체발달교실’과 △‘5060 갱년기 중년여성 밸런스업’ 두 과정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교실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9월 6일부터 장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축구, 야구, 체조 등 놀이형 운동을 진행하며 비만을 예방하고 기초체력 향상을 돕는다.

갱년기 밸런스업은 50~60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9월 20일부터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갱년기 여성의 고혈압, 당뇨, 우울증 등 건강 문제를 집중 관리한다. 근력과 유연성 강화 운동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작위주로 진행된다.

두 과정 모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11시 두 개 반으로 나눠 11주간 운영된다. 정원은 반별로 어린이 교실 30명, 갱년기 밸런스업 50명이다.

참가 신청은 ‘AI내편중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보건지소과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 교실은 지난 11일부터 모집이 한창이며, 갱년기 밸런스업은 오는 25일부터 신청받는다.

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동국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와 ‘지역사회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꾸준히 협력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어린이 60명, 중년여성 100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어린이 프로그램 참여 학부모의 97%가, 중년 여성 참여자의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체력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92%에 달했으며, 90% 이상이 삶의 활력과 체력 향상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력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제공한‘개인별 맞춤 피드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프로그램 참가자 학부모들은 “아이가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릴 만큼 즐거워했다”, “아침마다 스스로 운동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전했다.

중년 여성 참가자들은 “건강이 좋아지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 “집에서도 쉽게 실천하며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참가자는 “수십 년간 이어진 근골격계 통증이 완화돼 생활 전반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프로그램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건강이 곧 지역사회 활기”라며 “토요건강스쿨과 보건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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