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한국전기연구원 방문해 지역협력사업 협업 방안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6 1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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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한국전기연구원의 우주·항공 분야 역할 강조
▲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한국전기연구원 방문해 지역협력사업 협업 방안 논의

[뉴스스텝] 경남도는 24일 한국전기연구원을 방문하여 주요 협력사업 현황을 듣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와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혁신사업 설명과 질의응답에 이어 도 대표 협력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방문에서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소형 모듈원전(SMR)제작지원센터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협력사업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한국전기연구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정부연구기관으로 1976년 창원시 성산구에 설립 이래, 경남도와 협력하여 전기분야·기계산업과 접목한 기술 분야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선박육상시험소(LBTS)는 세계 3번째(영국, 미국 운용) 및 국내 최초 전기선박 육상연구설비로, 최근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약76조규모) 수주와 관련해 방사청 주관 TEAMSHIP 잠수함 분과회의 참여와 기술 지원, 초고압직류송전(HVDC) 국제공인시험인증 시설 기반구축과 표준화에 따른 해외 시험비용 연 15억 절감, 개발기간 4개월 단축,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일본 등 수입에 의존했던 첨단 공작기계의 국산화·스마트화와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이 기술핵심기관으로 있는 창원 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지정된 이후 특구 내 연구성과 사업화와 창업지원을 통해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6개 연구소기업설립, 89개 기술이전 사업화, 48개 창업실적을 거두어 목표 대비 145% 초과 달성을 이루며, 지역주도형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특구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창업한 경남 지역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도약의 성과를 창출하고, ㈜에덴룩스, ㈜이프로우, ㈜아이씨유코포레이션 기업과 같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에서 국외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의 산업 혁신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굵직한 연구개발 성과를 내주신 데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에서 나온 의견은 경남도와 한국전기연구원의 사업추진을 위한 좋은 정책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경남이 우주항공 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국전기연구원의 역할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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