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 “북한인권과 R2P” 국제회의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7: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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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정착은 통일 이후 사회통합의 핵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이종배 서울시의원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1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R2P 2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북한인권과 R2P’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이 통일 이후 사회 통합의 핵심적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과 사단법인 성공적인통일을만들어가는사람들(PSCORE)이 글로벌 보호책임 센터(GCR2P), 아시아태평양 보호책임 센터(APR2P)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유엔 ‘보호책임(R2P, Responsibility to Protect)’ 원칙 채택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북한의 반인도 범죄와 열악한 인권상황에 R2P 원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 의원은 축사에서 “독일도 통일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회적 통합 과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오랜 체제 분단과 이념적 차이가 존재하는 한반도에서는 통일 이후 더 큰 혼란과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 정착한 3만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것이 통일 이후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온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새로운 삶을 꾸리고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첫날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R2P 원칙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26일에는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의 연설을 시작으로 탈북민 단체 대표, 국제법 전문가 등이 참여해 북한 인권 개선과 R2P 원칙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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