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 11일부터 반입 금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7:20:17
  • -
  • +
  • 인쇄
경북 의성 닭(산란계) 검사 중, 고병원성 확진 시 12일부터 추가 반입금지 예정
▲ 제주도, 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 11일부터 반입 금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0시부터 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

8일 경기도 안성시 닭(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또한 경북 의성시 닭(산란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검사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시 12일 오전 0시부터 반입금지 지역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도는 전남, 충남에 이어 경기 지역의 가금산물 반입이 금지된다. 살아있는 가금류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전국반입이 금지 조치되고 있다.

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 추가지정으로 해당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가금산물을 들여올 경우, 반입신고서 등 증빙서류를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전화 064-710-8551~2)하고, 공·항만에서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반입할 수 있다.

제주도는 최근 타 지역의 발생농장 역학조사를 통해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미실시, 농장 출입자 소독 미실시 등 방역 소홀의 문제가 제기됐던 만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차단방역을 위해 축사 내 전실 장화 갈아신기, 전용 의복(방역복) 착용 준수, 농장 내외부 나무 가지치기 및 농장 주변 물이 고인 곳(물웅덩이 등) 제거, 야생조수류 차단망·그물망 정비, 농장주는 물론 해당 가족들에 대한 방역조치 없는 농장 내 출입 등을 철저히 통제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해야 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경기 및 경북지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경각심을 유지하고 농가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원시, 첨단기술의 축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개막’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10월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4일간의 미래산업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제전은 드론과 로봇 산업의 기술, 정책, 문화가 융합된 복합형 페스티벌로 기획됐으며,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학생, 국내외

신상진 성남시장,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 참석

[뉴스스텝]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오후 4시부터 중원구 일대에서 열린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에 참석했다.이날 개장식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오후 4시 성남동 유아숲놀이터(성남중학교 맞은편)에서, 2부는 오후 5시 하대원동 책 읽는 광장(중원유스센터 맞은편)에서 각각 열렸다.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중원구에 잘 조성된 공원이 부족했던 현실에서 이렇게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

"제1회 경산시장배 경북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산시는 16일 하양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경산시장배 경북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 및 임원 210여 명이 참가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