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의회, ‘1인당 1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결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1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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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지원...군민‧외국인등록자 9만2500여 명 대상
▲ 음성군‧군의회, ‘1인당 1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결정’

[뉴스스텝] 음성군과 음성군의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일상 회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과 군의회는 최근 국내외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와 내수 침체 등 경제적 위기 상황에 더해, 대설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은 충청북도 지자체 중 음성군이 최초이다.

군과 군의회는 집행에 필요한 조례 개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위해 2월 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안은 2월 음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며, 지급에 필요한 사전준비 작업을 병행해 2월 말부터 신청·지급이 가능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음성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거주하는 군민과 외국인등록자(결혼이민자, 영주권자) 9만2500여 명이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해 음성군과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행복페이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른 민생회복지원금 소요 재원은 총 93억원(추정)이다.

군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경제위기와 지난 대설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음성군의회와 함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군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기간,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을 2월 중 확정해 별도 공고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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