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장벽 낮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7:20:34
  • -
  • +
  • 인쇄
이상정 의원 대표 발의‘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정책복지위 통과
▲ 이상정 의원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음성1)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4일 제429회 임시회 제1차 정책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 인구 증가와 고가 접종비로 인해 대상포진의 예방접종 접근성이 낮은 현실을 고려해, 도 차원의 비용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도민 건강증진 및 고령층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포진은 예방백신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음에도 비용 장벽으로 접종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조례안은 도비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구체화한 것으로, 충북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의료취약계층(수급자·차상위·장애인·국가유공자)을 대상으로 도지사가 예산 범위에서 시·군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지원절차(신분·자격 확인 후 사전 예진표 작성 및 의사 예진 후 접종)와 환수조치(거짓·부정 수급, 목적 외 사용, 중복지원 시 지원비 환수) 등도 규정하고 있다.

이상정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비용 장벽을 낮춰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고, 대상포진으로 인한 건강·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며 “도민 건강권을 두텁게 보호하는 계기가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자치경찰단, 흑염소 불법 도축·유통 행위자 검거·구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경남도, 북극항로 대비 신항만 발전방안 본격 논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분야 기관장과 기업대표·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항만과 그 배후단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자문을 지원하며, 정책공유·협업체계 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