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바둑기사들, 제주서 대결 펼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9 17: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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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일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제주서 개최
▲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

[뉴스스텝] 세계 5개국 최정상 바둑기사 32명이 제주에 모였다. 30주년을 맞은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8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총상금 7억 8,000만원을 놓고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앙일보 주최, 한국기원 주관, 제주도와 삼성화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첫 세계 메이저 바둑대회라고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배는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전 세계 13개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32명의 대표 기사들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둑대회다.

대회 기간 본선 대국뿐 아니라 프로기사 지도기, 팬 사인회, 공개 해설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8일 오후 열리는 개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주간,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송호 삼성화재 부사장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오영훈 지사는 “세계 각국의 바둑 팬들이 대국을 관람하며 제주의 매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문화 행사 유치를 통해 제주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바둑 팬들에게 제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회가 405억 원의 미디어 노출 효과(주최 측 추산)를 나타낸 만큼, 올해 제주 개최를 통해 관광 홍보 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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