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강원 농촌진흥기관 업무보고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6 17:30:09
  • -
  • +
  • 인쇄
산불 예방‧미세먼지 저감 적극 지도 당부…영농사업장 찾아 현장 소통
▲ 농촌진흥청

[뉴스스텝]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6일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연구개발과 농촌지도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시기별, 작목별 영농기술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열린 이번 업무보고회에는 강원도농업기술원장,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각 기관의 연구 및 기술보급 담당 관계관이 참석했다.

조재호 청장은 “강원지역은 봄철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지역이다.”라며 산림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태우지 않기, 불씨 관리 철저히 하기 등 적극적인 산불 예방 지도를 당부했다.

또한, 화상병 예방과 관련해 “강원지역 모든 사과 재배 농가가 개화 전, 개화기 방제에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4월 말까지 정밀 예방관찰(예찰)과 전염원 사전 제거를 통해 화상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조 청장은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뒤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농작업 편이 장비 제조사업장과 지역특화품목인 다래 재배 농가를 각각 찾았다.

㈜케이보배는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이전받아 과수 가지치기용 전동가위, 밭작물용 궤도식 약제 살포기 등을 개발했다.

조재호 청장은 “노동력 절감과 농가 일손을 덜어줄 농작업 장비 수요가 높은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찾은 토종 다래 재배 농가 ‘토종다래팜핑’은 2대가 함께 토종 다래를 재배해 잼류 등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토종 다래 먹거리 만들기 체험과 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22년 기준 원주 지역 90개 농가, 23헥타르(ha)에서 연간 약 45톤의 다래를 생산하고 있다.

조 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표품목 선정과 집중육성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