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산에 울린 “대한독립만세” 함성 재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7:40:30
  • -
  • +
  • 인쇄
18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영인산 봉화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 아산시, 영인산에 울린 “대한독립만세” 함성 재현

[뉴스스텝] 아산시가 대표 명산 영인산에서 105년 전에 벌어졌던 만세운동을 시정 최초로 재현,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시는 오는 18일 영인면에 있는 영인산 연화봉(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영인산 봉화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19년 4월 2일, 영인산 정상에서 영인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대한 독립을 향한 열망으로 횃불을 들고 전개한 ‘봉화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실제 영인산 ‘봉화만세운동’이 저녁 8시쯤 전개된 점을 고려해, 재현행사를 야간시간대에 진행한다.

기념식은 영인면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구 영인면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 추모 공연 및 독립선언서 낭독 등이 진행된다.

이어 봉화 점화 및 만세 행진을 통해 당시를 재현하고, 애국선열들에게 바치는 추모 헌화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와 영인면은 야간에 진행되는 이날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대원 30여 명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성은숙 영인면장은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최우선으로 하는 민선 8기 박경귀 시장의 보훈 시정철학과 맞물려, 영인산 ‘봉화만세운동’을 최초로 재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화재사고, 응급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포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장려상 수상

[뉴스스텝] 군포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사업의 11개 정량지표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한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군포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행위 예방 홍보, 분리배출 인프라

문체부, 중앙-지방 지역도서관 균형발전과 지역문화 상생 위한 협력 논의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월 28일,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전국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년~2028년)’의 실효성 확보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대전 서구, 외국인 주민과 전통 도자기 체험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제2차 한국문화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전했다.이번 문화교실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국에서 온 한국어 교육 수강 외국인 주민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전통 도자기의 멋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분청사기 박지기법’을 주제로 백색 분을 입힌 분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