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만세운동의 발원지 부산 동구, 3월 11일 만세 행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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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거리 행진에 시민 1,000여 명 참여
▲ 부산경남 만세운동의 발원지 부산 동구, 3월 11일 만세 행진 개최

[뉴스스텝] 부산 동구는 오는 3월 11일, 부산·경남 지역 3·1절 만세운동의 효시가 된 부산진일신여학교 독립만세운동의 거사일을 기념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 지역 만세운동(1919년 3월 11일)의 시작점이었던 동구 좌천동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의미 깊은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부산진일신여학교(좌천동)에서 기념식으로 시작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하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동구의 독립운동가인 박재혁 의사의 부산경찰서 투탄 의거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 후에는 6년 만의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한복을 입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거리 행진 중에는 일본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만세운동을 이어가던 선열을 기억하는 주민 배우들의 짧은 연극과 36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펼치는 아리랑 플래시몹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구청 광장에 모여 만세삼창을 외치며 3·1절의 함성을 되살리고, 그날의 감동을 가슴 속 깊이 새길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행사 진행으로 부산진일신여학교부터 동원드림타운아파트, 봉생병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좌천점, 부산은행 수정동지점, 구청 오거리, 동구보건소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시내버스 87번과 마을버스 동구2번은 행사장을 우회하여 경남여자고등학교 정문으로 노선이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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