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요일 밤 한강은 가장 시원한 무료 영화관…3주간 한강으로 영화 바캉스 떠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3 17: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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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9일(토)~8월23일(토) 매주 토요일 저녁 8시'2025 한강 다리밑 영화제'개최
▲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한강의 교각 하부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꼽힌다. 낮 동안에도 교각 구조 덕분에 자연스러운 그늘이 드리워지고, 한강 수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공간이 단 3주간 매주 토요일 밤마다 가장 시원한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미래한강본부)는 8월9일부터 8월23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원효․청담․천호대교 하부 3개소에서 '2025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

개최장소는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남단),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북단),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남단) 하부 총 세 곳이다.

1주차(8월9일'토'), 2주차 (8월16일'토')에는 세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3주차(8월23일'토')에는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하부에서만 열린다.

1주차인 8월9일(토)에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하부에서는 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웡카(2024)'가 상영된다.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서는 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적(2021)'을 선보이고,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 하부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2024)'을 준비했다.

2주차인 8월16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이순신 장군의 해전 시리즈 영화 세 편으로 구성했다.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하부에서는 '노량:죽음의 바다(2023)'를,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 '명량(2014)'을,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 하부에서는 '한산:용의 출현(2022)'이 상영된다.

3주차인 8월23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하부에서 최신 개봉작인 '하이파이브(2025)'를 최초로 야외에서 상영하여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단, 야외 상영의 특성상 어린이 동반 가족은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하철 7호선이 바로 위로 지나다니는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200명 한정 헤드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전 온라인 접수가 필요하다. 8월 5일과 8월12일 오전 10시부터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을 통해 각각 1주차와 2주차의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친구 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1인 최대 4인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올해는 일반 시민이 직접 출품한 숏폼 영상 공모전이 함께해 즐거움을 더한다. 1주차 8월9일와 2주차 8월16일 저녁 7시부터 사전 행사로 한강 주제의 숏폼 영상 공모전'한강 모먼트.zip'의 본선 진출작 총 10편을 상영한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투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누구나 투표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시된 본선 진출작 10편 감상한 뒤, 마음에 드는 3편의 작품에 ‘좋아요’를 누르고 투표 인증 서식을 제출하면 된다.

현장에서 투표 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기간 중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5명에게 상품권, 음료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어 3주차 8월23일 저녁 7시부터는 시민투표 결과와 전문가 심사 결과를 반영하여 선정된 최종 우수작 5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유영식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 주임교수이자 영화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남매의 여름밤(2020)'의 윤단비 감독, 독립영화를 연출한 김종진 감독과 김소연 감독, 그리고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2022)' 등을 제작한 김영 프로듀서 ('주'미루픽처스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들을 중심으로 쿨링타올과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깨끗한나라(주)에서 2,000여 개의 쿨링타올을 지원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무더운 여름날 많은 분들이 한강을 찾아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한강 교각 아래의 그늘이다.”라며 “이 공간이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단 3주간, 매주 토요일 한강에서 특별하고도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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