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 지역 최초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9 17:45:20
  • -
  • +
  • 인쇄
▲ 서귀포시청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이에 따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를 포함하여 전국 18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제주 지역에서는 서귀포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와 인력을 매칭해주면 농가는 일일 단위로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사업주(농가)가 장기간 고용에 따른 숙박, 숙식 등의 문제 없이 적기에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농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개수수료가 없고 단기 고용계약이 가능함에 따라 소규모 영농 농업인들에게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귀포시는 위미농협에서 운영 주체를 맡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관리하고, 적기에 필요 농가에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시범사업 운영 농협과 지자체를 벤치마킹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주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모델을 구축하며,올해 10월 감귤 수확 농번기에 맞춰 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고 추후 농가 요구와 영농시기에 맞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계절근로자 사업은 132명을 초청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다소나마 영농기에 적기 인력 공급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농업정책을 발굴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 여성복지관, 2025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여성복지관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25년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전문기능과정, 실용·창업과정, 문화아카데미과정, 단기특강 등 총88개 강좌에서 1,608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전문자격 취득을 아우르며 다양한 시민의 수요를 반영했다.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신중년 교육지

울산시, 2025년 하반기 울산시민아카데미 개강

[뉴스스텝] 울산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2025년 울산시민아카데미’의 문을 연다.울산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울산의 대표적인 전문가 초청강연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인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 시민아카데미‘를 개최됐다. 올해 하반기도 총 4회에 걸쳐 행복, 건강,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마포 가족운동회 열린다

[뉴스스텝] 가을 햇살이 한층 깊어지는 9월,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포에서 열린다.마포구는 9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2025 마포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에 참여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마포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