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성북구, ‘성북복지재단’ 공식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7: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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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꿈빛극장에서 출범식 개최…지역 중심 복지체계 강화 시동
▲ 성북복지재단 출범식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앞줄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7월 1일 오후 2시 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 꿈빛극장에서 재단법인 성북복지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복지체계 강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단 이사 및 발기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기관장, 동 복지협의체, 자원봉사캠프장, 우리동네돌봄단, 사회복지 종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 꿈빛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재단 설립 과정에 대한 영상 경과보고가 진행됐고, 구청장의 기념사와 이사장의 출범사, 국회의원과 구의회의 축사가 이어졌다.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버튼 터치 방식의 출범 퍼포먼스를 통해 재단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감사패는 총 3개 기관·개인에게 전달됐다. 우리은행 성북구청지점(신연숙 지점장)은 3억 원을 약정했고,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 성북참요양병원(김선태 병원장)은 3천만 원, 드림프라자 김형중 대표 역시 3천만 원을 각각 약정하며 성북 복지 발전에 뜻을 보탰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출범사에서 “혼자라면 어렵겠지만 훌륭하신 14명의 이사님들과 상의해서 잘 해나가겠다”며, “2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북복지재단은 성북구민 모두의 것”이라며 “함께 운영해나가는 재단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복지재단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중추가 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번 재단 출범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복지 거버넌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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