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장례식장 장하영 부회장, 동구 ‘E.T야구단’에 온정 나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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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원 기부, 동구 나눔 히어로 26호
▲ 금호장례식장 장하영 부회장, ‘E.T야구단’에 온정 나눔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사랑의열매) 제14대 구제길 회장 취임을 기념해 배우자인 금호장례식장 장하영 부회장이 발달장애 청소년 E.T(East Tiger) 야구단이 사용할 차량을 구입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구 회장과 그의 배우자 장하영 씨가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장 씨는 이번 기부로 동구 나눔 히어로 26호가 됐다. 부부는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광주 16호 부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기부식은 1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기부금은 E.T 야구단의 활동을 지원할 차량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제길 회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함께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E.T 야구단을 위해 큰 기부를 해주신 구제길 회장님 부부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와 나눔 히어로 릴레이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 지역복지를 바꾸는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 야구단은 지난 2016년 창단된 전국 최초의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으로, 야구를 통한 자존감과 사회성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제3회 전국 발달장애인 야구대회에 광주 대표로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고, 이번 차량지원을 통해 이동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돼 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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