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역사문화도시 전남 위상 강화 협력키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7:35:11
  • -
  • +
  • 인쇄
국가유산업무 협력회의서 문화재 미래가치 창출 논의
▲ 국가유산업무 협력회의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4일 동부청사에서 도와 시군 국가유산업무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산업무 협력회의를 열어 역사문화도시로서 전남 위상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가유산업무 협력회의는 지난해 시행된 ‘국가유산 기본법’에 따라 문화재가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되면서 국가유산 정책범위가 확대되고, 보존 중심의 전통적 가치에서 국가유산의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가치 창출에 대한 역할이 확대되는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도지정유산 경관개선사업 ▲광복 80주년 기념 항일독립유산 도지정 ▲전남도 국가유산위원회 운영계획을 비롯한 10여 건의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시군에서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광양시) ▲무안 봉대산성 정밀 발굴 및 복원·정비(무안군) ▲비지정 문화유산 가치 재발굴(함평군) ▲지역 향토 무형유산 지원확대(완도군) 등 중점 추진 시책을 발표해 지자체 간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어 전남도는 시군의 건의·제안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검토·반영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지호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기후변화, 지역소멸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국가유산의 보존·관리 및 적극적 활용을 통한 미래가치 확대가 여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국가유산은 어느 한 개인이나 지역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시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역사문화도시 전남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