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비용 걱정 없이 맡긴다, 동대문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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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반려동물 1마리 당 최대 10일까지 비용 부담 없이 맡겨
▲ 동대문구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뉴스스텝] 동대문구는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사정이나 돌봄 인력 부재로 반려동물을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취약계층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고향 방문, 출장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지정된 전문기관에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물복지 특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구는 돌봄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방치나 유기를 사전에 막고,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및 1인 가구 등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사전에 지역 내 지정된 펫위탁소나 동대문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여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 동물등록증 사본(반려견 필수), 장기 외출 증빙서류(입원확인서 등) 지참해야 하며, 자격 확인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개월 이내 발급된 증명서를, 1인 가구는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올해 위탁 전문기관은 전농동의 ‘아띠동물의료센터’와 답십리동의 ‘땅콩동물병원 두 곳이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맡길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1마리 당 최대 10일까지 비용 부담 없이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장기 외출이 필요한 취약계층 반려인들이 경제적·심리적 걱정 없이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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