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침수·단수 피해 긴급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7:45:54
  • -
  • +
  • 인쇄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전면 재검토 촉구
▲ 제239회 울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폐회중) 경제건설위원회

[뉴스스텝] 울주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29일 제239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중 회의를 열고,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울주 서부권 6개 읍·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 전반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집중호우와 단수로 인해 군민들이 큰 불편과 피해를 겪은 가운데, 집행부의 초기 대응 체계와 향후 대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기 위해 소집됐으며, 안전주택국과 도시건설국 등 관계 부서를 출석시켜 피해 발생부터 복구까지의 대응 과정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소속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상황 전파 체계의 정상 작동 여부, 초동 대응의 적절성, 피해 규모에 대한 실태 조사 현황, 그리고 주민 및 소상공인을 위한 보상·지원 방안 마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표하며, 자연재해 개선위험지구 및 상습 침수 예상 지역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재난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매뉴얼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단수 피해와 관련해선, 상수도 업무가 울산시 소관임을 분명히 하며, 피해 보상 또한 울산시 차원에서 책임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보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에 요구하는 등 행정의 역할을 다해 달다”고 주문했다.

이상걸 위원장은 “이번 침수와 단수 사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 같은 재난 상황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원주의료기기와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 개최

[뉴스스텝] 원주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2025 원주의료기기와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네오바이오텍, ㈜알에프바이오 등 8개 의료기기 기업과 삼양식품㈜, ㈜서울에프엔비 등 8개 일반 기업이 참여해 구인에 나선다.채용 면접 외에도 취업 대비 특강과 DISC 행동 유형 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엄병국 기업지원일자

충주마수리 농요 재현행사 탄금공원에서 펼쳐

[뉴스스텝]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농요가 올해 우륵문화제 무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앞에 선보인다.마수리농요 보존회 주관, 충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충주마수리농요 공연’은 오는 9월 25일 오후 5시 30분, 탄금공원 우륵문화제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 소리를 재조명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기획됐다.무대에서는 △모짜기노래(절우자) △모심기

오세현 아산시장,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점검

[뉴스스텝]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일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오 시장은 조합 및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사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점검했다.오 시장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전국적으로 공사 중지를 실시했다가 최근 공사를 재개한 만큼, 공정 지연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