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약퇴치 협력기관 네트워크 심포지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17:35:05
  • -
  • +
  • 인쇄
30일, 마약범죄 실태 공유 및 약물중독 예방을 위한 발전 방향 모색
▲ 경남도, 마약퇴치 협력기관 네트워크 심포지엄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30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마약범죄의 실태를 공유하고, 마약과 약물중독 예방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와 공동으로 ‘2024년 경남 마약퇴치 협력기관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경상남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현주소’를 주제로 ▲마약범죄 현황(경남마퇴본부 정대성 이사) ▲지역사회 마약류 예방 교육 및 안전 네크워크의 필요성(경남마퇴본부 방소영 이사)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경상남도 약물중독 예방을 위한 통합적인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윤성미 경남마퇴본부 자문위원(전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중독 예방 교육의 효율성 제고와 발전 방향(김대규 영산대학교 교수) ▲일상 속으로 파고든 마약의 원인과 해결책 모색(백승만 경상대학교 교수)을 발표했다.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범죄로 인한 다부처 간의 대응 방향 및 관리 방안을 주제로 다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최근 불거진 명문대 마약동아리 문제와 관련해, 청소년 대상의 마약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유학생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중독 예방을 위한 맞춤형 현장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해 리본(Re:born)하우스 한부식 시설장과 박세혁 회복자의 ‘약물 중독자의 현실과 회복의 삶’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됐으며, 경남경찰청, 경남교육청, 국립부곡병원과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란혜 의료정책과장은 “사회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마약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져 마약범죄로 인한 사회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한 예방교육과 마약 단속도 중요하지만, 마약 중독은 범죄가 아닌 질병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치료와 재활에도 초점을 맞춰 다부처 간의 협력도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도-경남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NH농협은행과 마약류 폐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약 근절을 위한 예방·치료·재활 등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공동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김천시 양성평등 사진 공모 수상작 선정

[뉴스스텝] 김천시는 지난 11월 21일 ‘양성평등 사진 공모전’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작을 포함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기존 ‘행복육아사진 공모전’의 취지를 확대하여 일상의 기쁨과 어려움 등 다양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으면서 성별의 차이를 극복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순간의 행복을 표현한 작품을 공모하고자,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사진 공모 심사는 전문성과 공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원 11. 26.~27. 천체 관측(토성) 행사 진행

[뉴스스텝] 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우주항공청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과학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우주항공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하는 계절 별자리 강의와 천제 관측(토성) 행사에 함께하게 된다. 박제훈 천문대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과학적·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겨냥한 중요

대전 대덕구,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혁신 통해 주민 ‘건강·편의·안전’ 3박자 완성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AI(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행정 혁신과 함께 산업현장, 아동 등 생활 전반의 안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덕구의 변화는 △AI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어린이 건강체험관 △디지털 지방세 고지 △전자문서 기반 ‘OK!대덕앱’ △산업현장 안전관리 체계화 △아동보호구역 확대 △친환경 도로관리 시스템 구축 등 건강·행정·안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