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4년 전국남교협 청소년 역사·평화 캠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9 17:45:30
  • -
  • +
  • 인쇄
▲ 고성군청

[뉴스스텝] 고성군에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역사·평화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들이 한반도의 역사와 평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임을 쉽게 이해하도록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하여 균형 잡힌 시각과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미래 평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명(고성군 20명, 노원구 30명, 성동구 30명)이며, 학생들은 조별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견학, 체험, 강의, 레크리에이션 등)에 참여하게 된다.

1일 차(10월 10일)에는 ‘내 안에 작은 평화, 평화는 이곳에서 시작’이란 주제로, 비극적인 한국전쟁과 슬픈 분단의 역사 특강을 듣고, 비치코밍 체험, 왕곡마을 전통가옥 체험, 건봉사 탐방 등 다양한 현장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2일 차(10월 11일)에는 ‘지금도 계속되는 전쟁과 분담의 아픔’이란 주제로, DMZ 박물관과 통일전망대를 방문하고, 김일성 별장과 고인돌 관람, DMZ 평화의 길 걷기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3일 차(10월 12일)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평화, 역사의 길’이란 주제로,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역사와 평화에 대한 토론과 생각 나누기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함께 행사가 마무리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청소년 역사·문화 캠프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역사와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특히, 교육과 문화에 소외된 계층에게도 역사와 평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