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서영권 의원“시내버스 통상임금 도산 위기 대비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7:05:38
  • -
  • +
  • 인쇄
제1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대법 판결에 사회적 재난 수준”
▲ 창원시의회 서영권 의원

[뉴스스텝] 서영권 창원시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12일 최근 대법원 판결에 따른 시내버스업체의 도산 위기에 대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이날 열린 제1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전국 시내버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관련 판결을 적용하면, 전국적으로 버스 회사가 지급해야 할 소급액이 최대 86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서 의원은 “전국 508개 업체 운수종사자 8만 1200여 명을 기준으로 매년 4621억 원이라는 금액이 추가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재난’이 예상되는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단순히 운수업체의 경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경제 안정성에 직결된 공공의 문제라고 했다.

서 의원은 시내버스가 필수적인 대중 교통 수단인 상황에서, 업체의 도산은 시민의 이동권 박탈은 물론 일자리 위기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서 의원은 정부에 ‘사회재난’ 인정을 요청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장기 저리 대출 지원,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 의원은 “시내버스업체의 도산 위기를 지금 해결하지 않는다면, 후일 더 큰 사회적 혼란과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옹진군, ‘승봉리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 기념식 개최

[뉴스스텝] 옹진군은 지난 28일, 자월면 승봉리항 물량장에서 ‘승봉리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도서지역 어항 기반시설 확충의 본격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 신영희 인천광역시 의회 부의장, 옹진군 백동현 의원, 김택선 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주민 등이 참석해 ‘승봉리항 물량장’의 준공을 축하했다. 옹진군 자월면 승

해양경찰교육원, 인도네시아 해양경찰 초청 구조역량강화 교육과정 진행

[뉴스스텝] 해양경찰교육원은 인도네시아 해양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인도네시아 해경 15명을 초청하여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의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일환에 따른 것으로 ‘인도네시아-해양경찰청 4개년 글로벌 초청연수’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올해가 전체

김포시,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포시는 지난 24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과태료, 과징금 등 지방세외수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복잡하고 다양한 법령에 근거한 세외수입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업무의 효율성과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차세대지방세외수입 운영지원단 전문강사를 초청해 △대장관리 △부과관리 △징수관리 △체납관리 △업무공통관리 등 실무 중심의 이론 강의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