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경면 지하수 오염원 변화 추적 연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7:45:11
  • -
  • +
  • 인쇄
도 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정밀조사 후 2020년 조사결과와 비교 분석
▲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김언주 원장)은 제주의 미래 자산인 지하수의 수질 보존·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관리기반을 마련하고자 지하수 수질 정밀조사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9년 한림읍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애월읍 등 제주도 서부지역에 대해 조사했으며, 2024년에는 한림읍의 지하수 수질 오염원 변화 연구를 추진했다.

조사결과 질소 오염원은 한림읍의 경우 동물성 유기물질, 나머지 지역은 화학비료의 영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의 연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보 제30권∼제34권에 수록됐으며,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한림읍 연구결과를 담은 보건환경연구원보 제35권은 곧 발간될 예정이다.

올해는 한경면 지역의 지하수 수질을 정밀조사해 2020년 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을 통해 지난 5년간의 수질 및 오염원 변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정밀조사에서는 지하수 수질 특성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음·양이온, 중금속 등 30여 항목과 오염원 추적을 위한 질산염의 질소 및 산소 안정동위원소 등을 상·하반기 2회 조사한다.

연구원은 지하수 조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도내 동부지역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언주 원장은 “연구결과가 지하수 수질관리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의 중요한 자원인 지하수 수질 보전 관리에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정 임산물 한가득!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 시민 3천여 명 참여 성황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포항시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 관련 종사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물 시식, 다양한 임산물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임업인뿐 아니라 시민, 관광객들도 포항 청정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임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산나물

경남교육청,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여해, 사전 접수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도내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장에서 함께 열린 ‘문화다양성 축제 맘

거제시 서로 다른 문화, 하나의 사랑... 지심도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다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10월 25일 지심도에서 '2025년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의 두 번째 행사로,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리마인드웨딩 및 웨딩 촬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속의 사랑’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