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의 지역문제에 기술로 답하는 ‘2025 J 임팩트 이노베이션’, 최종 선정 3개사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7:35:02
  • -
  • +
  • 인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 제주‧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 본격 가동


[뉴스스텝]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제주지역 환경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추진하는 ‘2025 J 임팩트 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제주센터와 카카오는 2023년부터 해마다 오픈이노베이션 과제를 제안하고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왔으며, 올해는 지역문제 해결에 특화된 ‘J 임팩트 이노베이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주의 환경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본격화 한다.

올해 선정된 협업 기업은 ▲코드오브네이처(자연 생태계 기후 변화 대응 기술솔루션) ▲브이피피랩(신재생에너지 전환 기술 및 RE100) ▲쉘코퍼레이션(폐타이벡 새활용) 등 3개 사다. 선정 기업은 총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카카오와 협업을 추진한다.

선정기업 ㈜코드오브네이처는 도심 및 자연 생태계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연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도너리오름 토양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카카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제주도내 환경문제 및 생물종 다양성 보전에 힘쓰고 있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이피피랩은 카카오 제주오피스의 RE100 달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며 해당 분야 전문성을 높여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형 RE100 선도 모델 개발하고 향후 지역 내 신에너지 활용을 통한 RE100 비즈니스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쉘코퍼레이션은 폐기된 타이벡 소재를 재활용해 가방 및 파우치 등 제품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제주 내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수거·운송해 자원순환 가치를 높이고,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새활용 제품을 제작, 유통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센터는 어제(9일) 카카오 본사가 위치한 제주 스페이스닷원에서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성과관리 기준, 지원금 사용 기준 등을 안내하고, 각 기업과의 1:1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술적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사업을 통해 제주의 환경문제를 스타트업들이 기술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선정 기업들이 보유한 솔루션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자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기술 관점에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시흥시 '지붕없는 박물관' 시화공단 에코뮤지엄 특별전시

[뉴스스텝] 시흥시는 시화산업국가단지를 무대로 한 ‘2025 지붕없는 박물관: 시화공단 에코뮤지엄 특별전시’를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시화산업국가단지를 열린 박물관으로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으로, 전시는 11월 28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

은평구,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연신내골목형상점가 가을 음악회' 개최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오는 8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해 ‘연신내골목형상점가 가을 음악회’를 GTX연신849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골목형상점가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 당일에는 플리마켓과 체험·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

한국도자재단, '메종·오브제' 통해 국내 도예 작가 프랑스 갤러리 전시 성사

[뉴스스텝] 한국 도예 작가의 작품이 프랑스 파리 현지 미술시장에 공식 소개된다.한국도자재단은 2025년 11월 6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마그나갤러리(Magna Gallery Paris)에서 열리는 ‘코리안 레거시(Korean Legacy)’ 전시에 국내 도예 작가 허상욱, 이은범이 초청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재단이 지난 9월 세계 최대 규모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