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수면 생태계 복원·수산자원 증강 온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2 17:20:34
  • -
  • +
  • 인쇄
은어·뱀장어 등 우량 수산종자 8개품종 125만 마리 방류
▲ 수산종자 방류

[뉴스스텝]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순천시 등 16개 시군, 공공수면에 은어, 동자개 등 8개 품종 125만 마리의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내수면 수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 외래어종 확산, 수질오염 등의 영향으로 생태계 건강성이 점차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내수면 생태계 토산어종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매년 우량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은어 27만 마리 첫 방류를 시작으로 뱀장어 10만 마리, 동남참게 27만 마리, 메기 27만 마리, 쏘가리 4만 마리, 자라 1만 마리, 동자개 19만 마리, 붕어 10만 마리를 지역 생태환경에 따라 각 수역에 맞게 방류했다.

방류된 품종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메기는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퇴치하는 천적 어종으로 생태계 균형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함으로써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내수면 토산어종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내일을 여는 산책' 사업 추진

[뉴스스텝] 아산시가 10월부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대상으로 외출 유도형 생활 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저소득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외부 활동을 유도하여 고독사 등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아산시는 상반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 위험군 23명을 발굴했으며, 대상자들에게 외출 유도형 쿠폰을 지급해 반찬 구매

단양군, '2025년 규제개혁 공모전' 선정 결과 발표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2025년 단양군 규제개혁 공모전’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행정 전반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군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총 14건의 제안 중 9건이 최종 심사대상으로 올라 규제개혁 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올해 최우수상은 민원과 김용찬 주무관의 ‘지적재조사 조정금 분할납부 신청서

원주시, 제4회 치악산 고구마 축제 개최

[뉴스스텝] 원주농협이 주관하는 제4회 치악산 고구마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간현관광지 제3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에서는 조합원으로 구성된 향토예술단의 식전 공연, 가마솥 퍼포먼스, 색소폰 및 통기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또한 고구마 품종 전시, 출하인 사진(성명) 전시, 품평회 출품작 시상·전시 등을 통해 행사의 내실을 다지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예정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