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 외친 공무원, 발로 찬 문 너머로 등장한 시장… 경주시, 추석 릴스 100만 회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2 17: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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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家)’·‘문 차는’ MZ 공무원 밈 패러디 웃음 선사
▲ 경주시청 공무원이 ‘집 가(家)’ 글자를 들어 보이며 “이거 어떻게 읽는지 아세요?”라고 묻는 장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퇴근을 간절히 바라는 직장인의 마음을 유쾌하게 표현한 릴스 영상 캡쳐 사진

[뉴스스텝] 경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접 제작한 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명절을 앞둔 시민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한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2일과 4일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집 가(家)’ 밈과 ‘문을 차고 지나가는’ 밈 패러디 릴스 영상이 10일 오후 5시 기준 99만 7,0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릴스(Reels)’는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는 짧은 영상 콘텐츠로, 이 중 ‘집 가(家)’ 릴스는 13만 3,000여 회, ‘문 차는’ 릴스는 86만 4,000여 회의 조회수를 각각 기록했다.

첫 번째 영상은 연휴를 기다리며 퇴근을 간절히 바라는 직장인이 ‘집 가(家)’ 글자를 들고 등장해 “집 가!”라는 말을 유도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두 번째 영상은 직원들이 닫힌 줄 알았던 시장실 문을 발로 차고 지나가자, 문이 열리며 주낙영 시장이 추석 인사를 전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릴스는 경주시청 홍보담당관실 직원들이 직접 기획·촬영·편집 전 과정을 맡았으며, 주낙영 시장과 경주시청 MZ 공무원들이 함께 출연해 시민들에게 한층 친근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해당 영상은 경주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센스 있다”, “시장님과 마주치면 인사할 듯”, “이건 진짜 웃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영상이 시민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주시가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유쾌하게 소통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연자들이 착용한 녹청색 신형 민방위복과 문을 차는 장면에 대해 일부 논란이 제기됐으나, 경주시는 “민방위복은 별도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복장을 활용했으며, 해당 장면은 전국적으로 유행 중인 밈을 차용한 패러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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