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자연휴양림 가을빛 물든 곶자왈 걸으며 힐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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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2주간 특별 걷기 프로그램 ‘곶자왈 명품 숲길 걷기 주간’ 운영
▲ 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교래자연휴양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3일부터 16일까지 ‘곶자왈 명품 숲길 걷기 주간’을 운영한다.

교래자연휴양림은 2023년 산림청‘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제주 대표 생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가을빛이 절정에 이른 곶자왈에서 단풍과 향긋한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특별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연 속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곶자왈이 간직한 생태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며 생명의 다양성과 생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 걷기는 3개 코스로 운영된다.

곶자왈의 희귀 식생과 지형을 조망하는 생태관찰로(1.5㎞), 완만한 경사로 다양한 생태를 감상하기 좋은 큰지그리오름이 있는 오름산책로(4㎞), 야영장 둘레를 산책하는 늪서리오름 산책로(2㎞)다. 탐방 시간은 코스에 따라 4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행사 기간 주요 지점에는 인증샷 포토존이 설치되며,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에 위치해 있다. 입장 시간은 오후 4시까지(동절기 기준)이며 입장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 600원, 장애인과 제주도민은 무료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곶자왈은 제주가 품은 생명의 숲으로,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가을 걷기 행사를 통해 숲의 향기와 소리를 오감으로 느끼며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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